Monday, February 28, 2011

'라디오 스타' - 잠 못 들게 했던 그 목소리!

내 마음속의 '라디오 스타'

60년대 들어 동아, MBC 등이 문을 열면서 라디오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다. 지금처럼 음악방송이 제자리를 잡았고 음악 DJ들이 속속 배출됐다. 그러나 TV 수상기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70년 이후 라디오의 영역은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흑백TV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70년대 라디오는 질적인 향상을 거듭하면서도 80년대 결국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컬러 TV의 등장 때문이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나 90년대로 접어들면서 라디오는 오히려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의 몰락을 예견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늘어나는 자동차 수에 비례해 라디오는 더욱 많은 청취자를 거느리게 되었다.






학창시절 나의 귀를 사로잡았던 그 프로! 


'별밤 30년'…세대를 이어온 30년 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은 69년 3월17일 청소년을 위한 심야토크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요즘 방송사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토크쇼의「원조」격이다. 청소년 문화라는 말조차 생소하단 시절, PD들은 상금 2만원이 내걸린 청소년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당시 장명호 PD는 답답한 마음에 창가에 서서 남산 하늘을 쳐다보다가 새삼 수많은 별들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즉석에서「별이 빛나는 밤에」란 이름을 지었다. 교양프로로 자리를 잡아갈 무렵인 72년 10월 유신 긴급조치 9호가 선포되면서 「별밤」도 수난을 겪었다.


「2시의 데이트」 6천회 기네스북에 DJ 김기덕
그는 73년 4월1일 「2시의 데이트」의 전신인 「FM스튜디오」의 DJ로 출발,지금까지 18년 3개월간 이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세월이 어느새 이렇게 흘렀나 봅니다. 제 자신도 그렇게 오래된 줄을 몰랐어요. 자꾸 새로운 음악을 접하고 주로 젊은 청취자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제가 지금도 굉장히 젊은 줄 느끼고 있어요』 그는 원래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수습이 끝나자마자 「FM 스튜디오」를 맡았다. 본인의 소망은TV MC가 되는 것이었는데 수습 때 대타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한번 진행한 것이 운명의 계기가 되었다고.
 

「밤을 잊은 그대에게」 27년 만에 "마침표"「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지난 64년 5월 TBC가 개국하면서 첫 방송을 시작, 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에 넘어온 뒤에도 같은 제목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이 프로의 MC는 TBC시절 이성화 아나운서가 첫 진행을 맡았었고 황인용·함영미·원종배 아나운서, 가수 윤형주·변진섭, 탤런트 최수종·최수지, 영화배우 박중훈 등 방송·연예인에 이어 임성훈·최미나, 이홍렬·이성미의 공동진행을 거쳤다. 이 프로그램은 5공 말기 오락프로를 정화하라는 방침에 따라 한때 폐지가 논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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